위로가기 버튼

[NIE] 피지컬 AI 시대가 열어 갈 미래,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CES 2026 행사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피지컬AI 탑재 로봇 아틀라스 모습./사진=유튜브 갈무리 /[피지컬AI 골든타임](하)흔들리는 국가 프로젝트, 이준서 기자, 2026-01-14 전북일보 인터넷 신문 https://www.jjan.kr/article/20260114500513 사진 인용

1. 주제 다가서기

 ‘백설공주’에 나오는 거울처럼 우리가 묻는 말에 화면 속에서 답을 내놓던 인공지능이 이제는 신체를 가지고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건을 배송하는 로봇,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그리고 불길 속으로 먼저 들어가는 소방 로봇까지. 인공지능은 더 이상 ‘생각하는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세계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피지컬 AI의 단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술은 분명 인간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변화의 속도와 방향이 언제나 우리에게 이로움만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특히 노동의 미래를 둘러싼 기대와 불안은 이 순간에도 교차하고 있다. 어떤 이는 로봇이 위험한 일을 대신하며 인간의 능력을 확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또 다른 이는 일자리가 감소하고 인간의 역할이 축소될 것을 우려한다. 또한 이 시점에서 인간과 기계와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고 활용하는 우리의 태도일 것이다. 피지컬 AI는 편리함과 안전을 약속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준비되지 않은 사회에 혼란을 가져오는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시대에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같은 공간에서 협력하며 살아가는 장면이 더욱 자연스러워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기준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이 기술을 맞이해야 할까?

이번 활동에서는 제시된 기사들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의 기술적 특징과 사회적 영향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미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깊이 있게 탐구해 보고자 한다. 기술 발전의 방향을 단순히 낙관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하고 윤리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두어 보자. 여러분이 그려 보는 미래는 밝은 빛을 품고 있는가? 아니면 기술의 가속화에 따른 그림자를 품고 있는가? 

 

2. 주제 관련 2022 교육과정 성취기준

·[12기가06-01]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정보통신 공학을 이해하고, 정보통신 공학의 활용 사례를 탐구하여 정보통신 기술을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태도를 갖는다.

·[12인기03-04] 인공지능의 활용사례와 윤리적 딜레마 상황을 인공지능 윤리 관점에서 분석한다.

 

3. 주제 관련 기사 읽기

·[기사1] 화면 밖으로 나온 인공지능…피지컬 AI 시대 개막(데일리안 2026-02-19)

·[기사2] [노동의 미래, 피지컬AI 임팩트]②켄 골드버그 “로봇·인간은 상보적 관계…노동의 대체 아닌 협력의 시작”(아시아경제 2026-02-25) 

·[기사3] 현대차그룹, 불길 속 사투 대신하는 ‘AI 소방로봇’ 선봬…“소방관 지키는 기술 지속발전”(동아일보 2026-03-03) 

 

4. 동기유발 질문

-여러분이 75세가 되었을 때, 어떤 마을과 어떤 사람들이 여러분 곁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요?

 

5. 기사 읽고 활동하기

[기사 1]

화면 밖으로 나온 인공지능…피지컬 AI 시대 개막

AI, 데이터 처리 넘어 현실에서 행동하는 기술로 진화

바둑판 위에서 이세돌 9단을 꺾었던 알파고가 승리 후 스스로 바둑돌을 정리하고 전원을 끈 뒤 연구실을 나서는 장면을 떠올려 본 적이 있는가. 10년 전 우리가 목격한 인공지능(AI)은 화면 속 데이터와 논리 세계에 머무는 ‘디지털 천재’였다.

그러나 2026년 현재 인공지능은 모니터를 벗어나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물건을 배송하는 로봇, 복잡한 도심 교통 흐름 속에서 차선을 바꾸는 자율주행차, 거실에서 수건을 정리하는 가사 로봇까지 AI는 읽고 쓰는 단계를 넘어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직접 행동하는 ‘피지컬 AI’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이 흐름은 차세대 기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보여주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CES에서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이 대표적인 피지컬 AI로서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제조·물류 현장의 자동화는 물론 가사 지원, 의료 보조 시스템, 농업 및 건설 장비까지 AI가 실제 환경에서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AI의 역할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디지털AI가 데이터를 분석해 답을 제시하는 데 머물렀다면 피지컬AI는 센서를 통해 환경을 인지하고 상황을 해석한 뒤 제어 시스템을 통해 물리적 행동을 수행한다.

위험을 설명하는 것과 실제로 회피 행동을 실행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기술이다. 따라서 경쟁력은 알고리즘의 지능이 아니라 현실 환경에서 안전하고 반복 가능하게 동작할 수 있는 시스템 완성도에 달려 있다.

피지컬AI는 ‘인지–추론–행동’의 연속 구조로 작동한다.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촉각 센서 등 다양한 센서가 환경을 인식하고 AI 모델이 이를 해석해 행동을 계획한다. 이후 제어 알고리즘과 액추에이터가 실제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 과정은 환경 변화에 따라 결과를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폐루프 구조로 작동하며 단순 자동화 시스템과 구별된다.

현실 세계 적용에서 핵심 변수는 신뢰성과 안전성이다. 비·눈·역광 환경에서도 정확한 인지가 이뤄져야 하며 예외 상황에서는 보수적 판단을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억 회의 상황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결국 피지컬AI의 경쟁력은 모델의 지능이 아니라 시스템 통합 능력과 현장 적용 안정성에서 결정된다.

산업계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모빌리티를 피지컬AI 확산의 핵심 축으로 본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복잡한 현실 환경에서 안전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분야에서 신뢰성을 확보할 경우 제조, 서비스, 의료, 가정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발췌: 데일리안 2026-02-19, 정진주 기자)

1-1) 위 기사에서는 인공지능이 ‘디지털 AI’에서 ‘피지컬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AI의 작동 구조(인지–추론–행동)를 중심으로 디지털 AI와의 차이를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가 인간의 일상생활과 산업 구조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과 우려되는 문제점을 균형 있게 설명하시오.

-

1-2) 위 기사에서는 피지컬 AI의 경쟁력이 ‘지능’보다 ‘현실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안전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 타당성을 평가하고, 피지컬 AI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해 앞으로 어떤 기술적·사회적 준비가 필요할지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시오. (조건: 구체적 사례 또는 예상 상황을 포함할 것)

-

[기사 2]

 [노동의 미래, 피지컬AI 임팩트]②켄 골드버그 “로봇·인간은 상보적 관계…노동의 대체 아닌 협력의 시작”

피지컬AI, 노동의 소멸인가 진화의 계단인가 글로벌 석학 및 정책 전문가 4인에게 묻는 ‘노동의 미래’

인공지능(AI)이 로봇의 몸을 입고 실제 노동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상륙했다. 최근 현대자동차 노조가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도입에 강력히 반발하는 등 기술 진보와 고용 불안 사이의 갈등은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피지컬 AI는 노동의 소멸을 고하는 종말인가, 아니면 인류 역량을 확장할 진화의 계단인가. 아시아경제는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와 켄 골드버그 UC버클리대 교수, 서용석 카이스트(KAIST) 교수,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글로벌 석학과 정책 전문가 4인에게 인류 노동의 미래를 묻는다. 기술 충격을 넘어 인구 절벽 시대의 대안과 공존의 해법을 4회에 걸쳐 모색한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사라지게 할 것이란 공포는 기술의 단면만 본 것이다. 인간과 기계가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는 ‘상보성(Complementarity)’의 힘을 믿는다.”

세계 로봇 공학계의 석학인 켄 골드버그 UC버클리 산업공학과 교수 겸 오토랩(AUTOLAB) 연구소장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키워드로 ‘상보성’을 꼽았다. AI에 의한 노동의 종말보다 인간의 강점과 기계의 강점이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의 시대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안식년으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어로 ‘상보성’이라는 단어를 직접 타이핑해 보낼 정도로 인간과 로봇의 협력 관계를 정의하는 데 공을 들였다.

골드버그 교수는 현재 모든 이들이 ‘로봇의 챗GPT 모먼트는 언제가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지만 AI의 지능(뇌)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해서 그것을 탑재한 로봇(몸)이 곧바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기계가 데이터 처리나 반복적인 작업에는 특출나지만 인간이 지닌 직관, 공감 능력, 손재주는 아직 따라잡지 못해서다. 그가 인터뷰 내내 인간과 로봇의 상보성을 강조한 이유다.

골드버그 교수가 특히 주목한 인간과 로봇의 격차는 바로 ‘손재주’(dexterity)다.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수행하는 미세한 손가락 움직임이나 물체의 질감에 따른 힘 조절을 로봇이 구현하기엔 여전히 공학적 난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1980년대 로봇 공학자 한스 모라벡은 물건을 집어 드는 행위와 같이 인간에게 쉬운 운동은 로봇에 매우 어렵고, 반대로 인간에게 어려운 고차원 추론은 컴퓨터에 비교적 쉽다는 ‘모라벡의 역설’을 제시하기도 했다.

골드버그 교수는 “로봇이 전기 기술자, 기계공, 배관공이 수행하는 대부분의 작업과 같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수반하는 조작 능력을 갖추기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인간과 로봇의 손재주 간극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향후 10년 내 인간 노동자들이 로봇에 의해 크게 대체될 가능성은 작다”고 예측했다.

무엇보다 그는 공상과학 영화 속 내용처럼 AI가 인간을 지배한다는 ‘특이점(Singularity)’의 공포에 매몰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로봇은 인간을 몰아내는 침략자가 아니라 인간이 기피하거나 위험한 일을 대신하는 도구로서 먼저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버그 교수는 특이점 대신 ‘다중성(Multiplicity)’이란 개념을 창안하며 인간의 직관과 기계의 정밀함이 결합한 다중적 지능이 산업 현장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령 로봇이 인간보다 물건을 더 잘 집게 되는 시대가 와도 인간은 실직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 집은 물건을 어떻게 배치해 부가가치를 창출할지 고민하는 ‘관리자’로 격상된다는 것이 그의 논지다.

피지컬 AI의 최전선은 ‘물류’

피지컬 AI의 성장으로 당장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날 곳은 어디일까. 골드버그 교수는 주저 없이 물류 시장을 꼽았다. 그는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물류 시장이 향후 5~10년 이내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미 물류 현장에는 로봇과 피지컬 AI가 배치돼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e커머스 공룡인 아마존은 지난해 6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센터에 100만번째 로봇 배치 소식을 알리며 시장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골드버그 교수는 “한국에도 삼성, LG, 알에스오토메이션과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신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다”며 “한국에는 뛰어난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많은데 버클리 연구실에서 그중 몇 분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버그 교수가 콕 찍어 언급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컨트롤러와 엔코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손꼽힌다.

엔코더는 로봇의 관절 모터가 회전한 각도와 위치를 측정하는 정밀 센서로, 골드버그 교수가 주목하는 로봇의 ‘손재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골드버그 교수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로봇 공학의 지향점이 인간의 대체가 아닌, 인류의 능력을 확장하는 ‘도구로서의 완성’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후략>

(발췌: 아시아경제 2026-02-25, 김진영 기자)  

2-1) 위 기사에서 켄 골드버그 교수는 로봇이 인간의 일을 모두 대신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두 가지 이상 쓰고, 앞으로 인간과 로봇이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하게 될지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서술하시오.

-

2-2) 위 기사에서 켄 골드버그 교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을 ‘노동의 대체’가 아니라 인간과 로봇의 ‘상보성’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주장의 의미를 기사 내용을 근거로 설명하고, 인간과 로봇이 상보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구체적 산업 또는 직업 사례를 들어 보시오.

-

[기사3]

현대차그룹, 불길 속 사투 대신하는 ‘AI 소방로봇’ 선봬…“소방관 지키는 기술 지속발전”

화재 현장의 사각지대 없애는 첨단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시야 개선 기술 도입 극한의 고온 견디는 수막 형성 시스템으로 소방관의 안전한 방패막이 역할 각 바퀴 독립 구동하는 인휠 모터 탑재해 좁은 공간서도 자유자재 이동 실전 투입 성공에 이어 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대응 체계로 진화 예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소방청과 공동 설계한 무인소방로봇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더 안전한 귀가(A Safer Way Home)를 3일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인명 사고를 줄이고 현장 대원의 안위를 보장하려는 기술적 의지를 시각화했다. 매 순간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의 헌신을 조명한 뒤, 사람이 발을 들이기 어려운 구역에 로봇이 대신 들어가 진압 효율을 높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묘사했다.

실제 구조대원들이 해설에 참여하고 생생한 현장 사진을 활용해 기술 도입의 시급함을 전달했다. 무인소방로봇은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로템, 현대모비스의 역량을 결집해 빚어낸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붕괴 우려가 크거나 유독가스가 가득한 고위험 재난 구역에 가장 먼저 진입해 초동 조치 시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은 고열과 폭발 위험이 있는 장소에 원격으로 접근해 직접 불을 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피지컬 AI(가상 세계의 인공지능을 물리적 기계에 결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의 대표적 사례로, 인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기술적 해법이다.

해당 로봇은 자율주행 보조 장치와 인공지능 시야 개선 카메라를 갖춰 연기가 가득한 곳에서도 정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고압 축광 릴호스(빛을 머금었다가 어두운 곳에서 내뿜어 경로를 안내하는 소방 호스)를 장착해 소방관들의 진입과 탈출을 돕는다. 구동계에는 현대모비스의 6X6 인휠 모터(바퀴 내부에 모터를 장착해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방식) 시스템이 적용되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건물 내부에서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극한의 환경을 견디는 내구성도 증명됐다. 차체 외부로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수막을 형성함으로써 500도에서 800도 사이의 고열을 견뎌낸다. 실제로 지난 1월 충북 음성의 공장 화재 현장에 배치되어 실전에서의 유용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무인소방로봇은 단순한 장비를 넘어 현장의 온도와 연무량 등을 수집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향후 머신러닝(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해 판단 능력을 키우는 기술)을 통해 화재의 중심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최적의 진압 방식을 도출하는 완전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관이 들어갈 수 없는 극한의 환경에서 로봇이 수집한 행동 데이터가 더욱 정교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략>

(발췌: 동아일보 2026-03-03, 김상준 기자)

3-1. 기사에 소개된 무인소방로봇이 기존 소방 활동과 비교해 가지는 주요 기능과 장점을 두 가지 이상 서술하고, 이러한 기술이 소방관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설명하시오.

-

3-2. 무인소방로봇은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현장에서 활용되는 피지컬 AI의 사례입니다. 이와 같은 기술이 사회에 가져올 긍정적 효과와 함께 고려해야 할 한계 또는 우려점을 각각 한 가지씩 제시하고, 바람직한 활용 방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

-

 

/ 진안제일고등학교 이혜영  교사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유진섭 전 정읍시장,‘미래인재 양성 수도’ 비전 발표

스포츠일반‘전국 최강' 바이애슬론팀 이끈 김순배 감독

완주완주 수소에너지고, 신입생 전원 장학금 화제

김제김제시, 지평선 제2산단 단독시행으로 ‘확정’

진안진안의 손녀 피겨 문지원 학생, 동계체전서 아쉽게 은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