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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빅 게임 복권상금 3천700억원으로 늘어

미국 조지아 등 7개 주에서 실시하는 '빅 게임' 복권의 상금이 총 3억2천500만 달러(약 3천700억원)로 늘어났다.

 

7개 주의 '빅 게임' 관계자들은 8일 사상 두번째로 많은 2억3천억 달러의 상금이 걸린 가운데 지난 5일 밤(현지시간) 실시된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은 후 주말동안 복권판매수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9일 밤(현지시간) 추첨에 들어갈 복권의 상금을 그같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최종적인 상금액수는 추첨당일 결정될 것이며 만일 복권판매량이 추첨 직전까지 크게 증가할 경우 상금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 게임' 복권은 조지아,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미시간 및버지니아 등 7개 주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주말까지 8주째 당첨자가 없어 상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금까지 미 복권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은 지난 1998년 오하이오주의 기계공 13명이 공동으로 차지한 '파워볼' 복권의 2억9천57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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