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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전기·가스 요금 인상 잠정 보류…"여론 수렴 후 결정"

올 2분기부터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됐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추이와 인상 변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좌담회 등 여론 수렴을 좀 더 해서 추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면서도 "다만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산업부가 제시한 복수의 안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요금 인상 시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류성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한무경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김미애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앞서 정부·여당은 지난 29일 당정협의회에서도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확인했다.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였다. 이와 관련 소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상안에 대한 복수 안을 당정에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2분기를 하루 앞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결국 요금 인상을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사실상 동결한 데엔 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과 액화천연가스(LNG)·유연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추세라는 변수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요금 인상을 단행하기에 앞서 한전과 가스공사가 적자 폭을 해소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당정에서 나왔다. 박 정책위의장은 브리핑 후 질의응답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여부를 언제까지 결정할지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바로 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추세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런 전망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은 요금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복수안 구성 관련 질문을 받고, "2026년까지 (한전과 가스공사의) 누적적자를 해소한다는 경제 운영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어느 수준으로 해소해야 할지 등에 대해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다양한 조합상의 대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 최적의 안이 선택되면 그 무렵에 (인상 여부를) 시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민의힘·부산시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가격 인상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에 한전 같은 곳에서 할 수 있는 자구책을 먼저 강구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할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3.03.31 13:49

진보당 선거운동원 체포⋯종북 이슈 이어 금품살포 논란

북한 미사일 발사의 정당성 여부에 대해 “안타깝다”고 밝혀 이념 정체성 논란을 빚은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이번엔 선거운동원의 금품살포 의혹에 휩싸였다.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금품살포 의혹은 이번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6명의 후보 가운데 첫 사례다. 31일 사전선거가 실시되고 본선거 역시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생한 금품제공 의혹과 이념 정체성 논란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강성희 후보를 지지하는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강 후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된 A씨와 자원봉사자 B씨는 지난 29일 저녁 7시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주시 삼천동 삼익수영장 일대 막걸리 골목 상가를 돌며, 1kg 상당의 쌀을 유권자에게 돌린 혐의다. 이번 사안은 쌀을 받은 한 상가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확보를 통해 쌀을 돌린 용의자 2명을 특정했으며, 쌀은 5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긴급체포된 2명은 전남 출신으로 강 후보의 선거를 돕기 위해 진보당 파란색 계통의 선거 점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이들의 차량 등에서 유권자에게 돌려진 쌀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추가적으로 쌀이 더 돌려졌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성희 후보 선거대책본부 전권희 정책위원장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정엽 후보가 TV토론에서 조직적으로 금품을 살포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소명할 기회도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A씨는 전남 해남에서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고 전주을 지역구인 삼천동에 거래처가 있는데 판촉을 위해 비매품 쌀을 5곳에 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회견에는 임정엽 후보가 TV토론에서 쌀을 돌린 사진(얼굴 모자이크 처리) 속의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당원 C씨도 참여했다. C씨는 “임정엽 후보가 공개한 사진은 본인이고 저는 절대 쌀을 돌린 사실이 없다”며 “임정엽 후보가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회견은 “강성희 후보의 공식입장이 아니고 선대본부의 입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해명이 옹색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해남에서 쌀을 판촉하기 위해 진보당 선거 점퍼를 입고 선거구인 전주 삼천동 내 옷가게 등의 상가를 돌며 쌀을 홍보했다는 해명과, 쌀을 돌린 혐의로 긴급체포된 당사자는 경찰서에 입감돼 있음에도 사진 속 인물이 본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임정엽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진보당이 ‘진보’의 탈을 쓰고 불법 타락선거를 자행한 것은 진보당을 격려해준 전주시민의 뒤통수에 비수를 꽂은 것”이라며 “진보당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매표행위 범죄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또 “강성희 후보는 범죄사실이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법정토론회에서 모르는 것처럼 시민을 기만했다”면서 “오히려 진보당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실관계 부정과 함께 경찰의 사과를 요구하는 몰염치한 두 얼굴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3.30 17:57

‘전북형 민간주도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전북도와 (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신규로 ‘전북형 민간주도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북형 민간주도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공주도의 창업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 창업생태계 환경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센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2개 운영사와 지난 30일 협약을 마치고 사업에 돌입했다. 신규 사업인 만큼, 민간이 이끌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협업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모델인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를 벤치마킹했다는 설명이다. 운영사로 선정된 민간 투자사는 ㈜크립톤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로, 이들은 역량 있는 도내 스타트업을 10개 이상 발굴·육성하고, 1개 이상 기업에 투자, 팁스(TIPS) 프로그램에 매칭 추천한다. 이를 통해 도내 창업기업은 최대 8억 원의 사업비 및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센터는 사업 전담기관으로 운영사에 지원 기업 추천 및 선발 그리고 기업 육성 전용 공간과 관련 사업비를 제공한다. 강영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전북형 민간주도 기술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투자 확대와 도 이외 창업기업의 도내 유치 동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전북의 예비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발굴부터 보육, 투자까지 창업생태계 구축 노하우를 지닌 훌륭한 팁스(TIPS) 운영사들과 협력해 전북도만의 혁신적인 기술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립톤은 국내 1호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이자, 초기 기업부터 중견 기업까지 수많은 투자 사례를 보유한 국내 최장수 액셀러레이터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로컬 기반, 스포츠, 오픈이노베이션, 관광·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00여개 이상의 혁신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3.30 17:54

전라북도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위원회 출범

전북도는 30일 도민의 민주정신을 고양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기 위한‘전라북도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민주화운동 관련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전라북도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기본계획과 민주화운동 기념계승사업에 대한 시책 수립 사항을 심의하고 새로운 정책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전라북도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기본계획을 심의, 민주화운동 관련 정책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2023년 전라북도 민주화운동 기념 및 정신계승 기본계획'이 관련 조례에 따라 5개년 계획으로 수립됐다. 민주화운동의 역사정립과 기억예우를 위한 기반 마련 후, 가치교육과 활용․확산까지 이어지는 민주화운동 역사정립, 기억과 예우, 가치교육, 활용과 확산, 정책기반등 5대 전략과 19개 과제를 담았다. 이에 도는 앞으로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사업을 연차별, 단계별로 추진해 ‘모두와 함께하는 기념사업, 도민이 참여하는 정신계승’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해 과거에 머무르지않고 현재를 넘어 미래세대와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기자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3.30 17:43

도내 사회적 경제의 거점 공간, ‘전북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정식 개관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정식 개관했다. 전북도는 30일 군산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지역 대학교 총장, 기타 유관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타운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부지 998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280억 원(국비 140억, 도비 98억, 시비 42억)을 들여 3년 만에 완공됐다. 혁신타운은 기업입주동과 연구숙박동 총 2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도내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사무공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도 입주했고, 도서관은 도민에게 개방해 사회적경제 관련 서적과 자료를 제공하는 등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도 꾸며졌다. 혁신타운은 군산대 등 산학연계를 통해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전문성 제고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거점 공간으로서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진입부터 성장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다”며 “혁신타운이 전북의 사회적경제를 넘어 전북 경제를 이끄는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제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3.30 17:42

윤대통령 “진실에 반하는 일체가 부패…민주주의 위협·자유 억압”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본질적으로 이야기하면, 진실에 반하고 진리에 반하는 것 일체가 바로 부패”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이틀차인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장관급 인도·태평양 지역 회의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것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이고, 또 법치는 사람의 지배가 아닌 법의 지배로서 공동체 구성원의 자유와 공존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개별 부패 행위에만 관심을 가졌지만, 개별 부패 행위의 본질을 추출하면 바로 공동체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마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정 집단과 세력이 주도하는 허위정보 유포와 그에 기반한 선동, 폭력과 협박, 은밀하고 사기적인 지대추구 행위, 이런 것들이 바로 민주주의라는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일궈내는 데 도움을 준 국제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태지역 국가에 전자정부·디지털·기술 역량 강화·투명성·반부패 등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에서 향후 3년간 1억달러 규모의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1.5 트랙 청년 포럼’ 방식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 인태지역 청년들이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한국이 반부패 법제를 개선하고, 형사사법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부패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면서 “법에 기초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각 분야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은 부패를 제거하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 차원의 부패 대응도 중요하다”며 “자유·인권·법치·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 초국가적 부패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지역회의에서 채택한 서울선언이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3.30 17:39

‘김광종 후보 지지 33인 선언’…김광종 후보 단식투쟁 돌입

전북지역 교수와 목회자 등 33명이 ‘김광종 후보 지지 33인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종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 33인은 30일 전북도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후보들의 도덕성과 인품을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며 “일부 후보들은 불행하게도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전주 시민을 대표해 의정 활동을 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남성이라면 지켜야 할 병역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식이 결여돼 있음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33인은 “김광종 후보가 쓴 5권의 저서를 보면 지금까지 국가차원에서 풀지못한 부동산, 자본 분배, 남북 통일의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김광종 후보는 균형잡힌 세계관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재선거에 나온 후보들 중 가장 높은 도덕성과 인품을 지닌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광종 후보는 이날부터 선거일인 오는 4월 5일까지 전북도의회 앞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다시 치러지는 선거인데 여론조사 1, 2등을 하는 후보들이 각각 전과 5범과 전과 2범”이라며 “후보 등록을 해서도 안되는 후보들이 혹세무민하는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식투쟁 사유를 밝혔다. 또한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기본 자질부터 정책, 공약까지 꼼꼼히 살펴본 후 투표를 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아울러 전주와 전북을 위해 함께 이 싸움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3.30 16:04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 31일~4월 1일 실시

4·5 전주을 국회의원과 군산시 나선거구 시의원 재선거의 사전투표가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실시된다. 이틀간 치러지는 이번 사전투표는 전북 내 14곳(전주시 완산구 9곳, 군산시 5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치러진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격리 유권자 사전투표는 2일차인 4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투표는 유권자가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본인확인기에 서명 또는 손도장을 입력(투표용지 수령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하면 된다.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은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첩부돼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관할 구시군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외 사전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하면 된다. 전주을 지역구 사전투표소는 서신동주민센터(1층), 삼천1동주민센터(2층), 삼천2동행정복지센터(1층), 삼천3동주민센터(2층), 효자1동주민센터(2층), 완산구청(4층), 효자3동주민센터(1층), 전북교육청 창조나래센터(3층), 전북도청(4층) 등 9곳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3.30 15:45

전북 공직자 재산 1위 최경식 남원시장 215억⋯김관영 지사 28억

정부가 선출직 공직자, 고위 공무원 등의 재산 변동 사항을 공개한 가운데 전북지역 주요 공직자의 재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북도지사를 포함한 전북지역 고위 공직자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이 215억7394만8000원을 신고해 최고 재력가로 이름을 올렸다. 최 시장은 기초단체장 가운데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에 이은 2위, 전체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서도 7위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관보를 통해 재산공개 대상자 2037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공무원,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46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총액 기준 재산공개대상자의 40%(812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동일한 재산공개대상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 평균에 비해 약 2981만 원이 증가했다. 전북 도내 주요 공직자 대부분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지사를 포함해 행정·경제부지사, 전북교육감, 자치경찰위원장, 전북도의회 의장, 14개 시군 단체장 21명의 재산 평균은 약 18억2607만 원으로 집계됐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종전 29억1814만5000원에서 28억739만5000원으로 1억1075만 원 감소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 교육감 재산 총액은 -5922만7000원으로, 종전보다 10억4583만 원의 재산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도내 시장 군수 14명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3명을 제외한 11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3582만 원이 감소했고, 전춘성 진안군수도 9360만 원이 줄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7억8030만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황인홍 무주군수는 3억4242만 원이 증가한 4억19만 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재산 증가 폭이 컸고, 이학수 정읍시장도 2억8795만 원이 늘어난 10억4050만 원을 기록했다. 광역의회의원 가운데서는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이 2억193만3000원을 신고했으며, 김희수 도의원이 35억7073만2000원을 신고해 전북도의회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김이재 도의원은 금융채무, 건물임대채무 등으로 -7억3830만 원을 신고하면서 도의원 가운데 가장 낮은 금액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필요시 3개월 연장 가능)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상자들의 재산 신고 내역은 정부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3.30 00:00

김호서 후보, 임정엽 후보와 단일화 거론 허위사실 유포자 고발 방침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호서 후보는 29일 정치판에서 김호서-임정엽 단일화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김호서와 임정엽 후보간의 단일화는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재단일화 주장은 최악의 실언과도 같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유포했든 이런 악의적 마타도어는 심각한 범죄 행위로 발견 즉시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며 “현재 무분별하게 돌고 있는 임정엽 후보와의 재단일화 관련 소식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작금의 행태에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단일화는 절대 없다는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군불때기가 계속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가치관과 정체성이 전혀 다른 그런 후보와의 단일화는 생각해 본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세력 다툼의 판이 되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뒷전으로 밀어내는 일부 호사가들의 행위는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재단일화 논란은 타후보 캠프 내부일 수도 있고 일부 권력 헤게모니에 들러붙은 불나방들의 부질없는 목소리로 근거 없는 헛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호서가 이번 선거를 멈춘다면 전주 시민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자리를 피해간다면 그동안 김호서를 지지해줬던 시민들의 목소리는 완전히 지워질 것이고 전주시민의 삶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3.29 18:51

전북도 ‘안전’ 분야 평가서 잇달아 표창 수상

전북도가 안전 분야 정부평가에서 잇달아 표창을 수상하며 행정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2년 안전 분야 정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2개와 장관 표창 4개 등 총 6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민방위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 민방위대 양성 및 탁월한 비상대비 대응 체계 구축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재난 취약시설 안전 실태를 살피는 등 위험요인을 신속히 발굴·개선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서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더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중 범죄 분야에서는 가장 안전한 수준인 1등급을,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는 모두 3등급을 받는 등 지역안전지수 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추진, 겨울철 대설 한파 대책추진 등 총 3개 분야에서도 장관 표창을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전북도의 안전 분야 국가 예산 확보 또한 지난 2022년 대비 121억 원이 상향된 국비 총 868억 원을 올해 확보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올해 자연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도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전북 실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허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2022년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에도 고도화·복잡화하는 사건·사고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대비해 365일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3.03.29 18:51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군산 보궐선거 지원 유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군산시의원 나선거구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우종삼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29일 군산을 방문했다. 지난 28일 저녁 지원 유세를 벌였던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에 이은 중앙당 차원의 발길이 군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신영대 국회의원(군산)과 우종삼 후보, 민주당원들과 함께 군산시 소룡동 인근 상가를 방문해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최고위원은 “최근 굴욕적 한일외교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또다시 국가적 자존심을 짓밟히는 상처를 받고 있으며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은 우리 국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외면하고 있다”며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행태가 국제 사회에서 조차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무능과 굴욕의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원유세를 마친 정 최고위원은 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윤석열 검사정권의 굴욕적 한일외교 규탄’ 당원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은 김제시 노인회관에서 열렸으며 고민정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강사로 나섰다.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 선거 지원 유세와 당원 교육을 통해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심판을 위한 전북지역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전북도당은 현 정권의 실체를 전북도민들게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3.29 18:5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