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AP통신의 노근리 사건 보도에 대해 2주 연속 신뢰성을 문제삼고 나섰다.
US뉴스는 최신호(29일자)에서 노근리 사건 보도의 핵심 증인인 에드워드 데일리가 무공 훈장 가운데 두번째 영예인 청동무공십자훈장을 받았고 1950년 여름 북한군 의 포로가 됐었다는 진술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모리스 월리 미국참전용사회 부간사는 데일리의 주장을 검토했으나 훈장 서훈은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고 12년 전 데니스에게 이러한 결정을 통지하자 데일리가 '여러 정황과 주장 및 토론으로' 반박했지만 어느 것도 결정을 재고하도록 설득력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주간지는 전했다.
월리는 참전용사회 회원은 800명 미만으로 모두 명예훈장이나 청동무공십자훈장같은 수훈자들 뿐임을 상기시켰다며 '데일리씨는 훈장이 없으므로 (회원자격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그는 허위 진술로 회원자격을 얻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US뉴스는 데일리의 포로 경력은 더 까다로운 문제라며 클로드 워트킨스 미군전쟁포로 회원자격위원장의 말을 인용, 데일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당시 중대장의 편지 뿐이지만 당사자인 프랭크 그립 예비역 대령은 데일리 관련 내용을 '직접 경험해서' 안 것은 아니며 1990년까지 그를 만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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