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블레어 총리 새아기 모습 인터넷에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속에 태어난 토니 블레어영국총리 부부의 4번째 아기 `레오'의 모습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총리실은 22일 오후 총리실의 웹사이트(www.nunbr-10.gov.uk)를 통해 하얀 담요 사이로 머리와 오른손을 내민 채 산모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때문에 총리실 웹사이트는 네티즌들의 접속폭주로 인해 한동안 접속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출산 다음날인 21일 총리관저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비틀즈의 전 멤버였던 폴메카트니의 딸 메리 메카트니가 찍어 화제를 모았다.

 

올해 30세인 메리 메카트니는 셰리 블레어가 `친근한 인상'을 담아내고자 개인적으로 선정한 사진작가라고 총리실 대변인은 설명했다.

 

메리 메카트니는 역시 사진작가였던 그의 어머니 린다 메카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후 유방암퇴치운동 활동을 벌이면서 셰리 여사를 알게 됐다.

 

블레어 부부는 신생아의 첫 사진을 독점제공하는 대가로 114만8천달러)이상의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생아의 사진은 각 언론에 무료로 배포됐다 .

 

그러나 신생아의 또 다른 사진 14장은 셰리 여뼘 유방암과 소아암 퇴치를 위한 2개 자선단체의 기금마련을 위해 유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총리실은 이번주말 블레어 총리 부부가 버킹엄셔에 있는 총리별장으로 떠나기전 방송사들을 위해 가족들에 대한 촬영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는 출산휴가를 내지는 않기로 했으나 새 아기와 가족과 함께 보다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식일정을 단축했다.

 

이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의회 출석과 26일의 주례 각료회의에는 불참, 존 프레스콧 부총리가 대신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 부처가 새아기 탄생을 축하하며 축전과 꽃을 보냈으며 빌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전화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부부는 축전을 보내는 등 총리관저에는 전세계에서 화환과 선물, 축하메시지 등이 쇄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무주 양수발전소 드론 촬영하던 30대 조사⋯"대공혐의점 없어"

정읍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선거 출마 선언

교육일반전북교육청 내년 4조 4437억원 편성…전년 대비 2.8% 감소

사회일반백창민 전 김제시의원 “김제시장 금품 수수 의혹 공익제보자, 1%도 관련 없어”

남원지리산 단풍, 이번 주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