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比여객기 공중납치범 낙하산 작동불량으로 추락사

승객과 승무원 289명을 태운 필리핀항공(PAL) 여객기를 공중납치한 괴한이 승객들의 현금을 뺏은 후 사제 낙하산을 이용, 지상으로 뛰어내렸으나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마닐라 근방 산림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필리핀 경찰과 군당국이 26일 밝혔다.

 

군수색대는 이날 아침 7시 마닐라 남동쪽 70㎞떨어진 케손주(州)의 외딴마을 야바크 인근 산림지역에서 납치범의 시신을 발견했다.

 

필리핀항공은 앞서 범인의 이름이 아우구스토 라칸둘라라고 확인했으나 시신에서 발견된 신분증에는 A.S. 라칸둘라로 돼 있었으며 운전면허증에는 레기날드 추아 등으로 달리 적혀져 있었다.

 

경찰 당국은 범인이 이용한 낙하산이 시신과 1㎞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현지 목격자들은 범인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후 몸에서 낙하산이 분리된 채 떨어졌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이용한 낙하산이 얇은 나일론천을 이용, 손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하고 탈출 당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필리핀항공에 따르면 범인은 25일 오후 2시 다바오를 출발, 마닐라로 향하던 PAL A330기의 이륙직후 사제총과 수류탄으로 승무원과 승객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후 1천800m 상공에서 스키용 마스크와 물안경을 낀 채 조악한 낙하산으로 뛰어내렸다.

 

범인은 당초 다바오로 회항할 것을 요구했으나 조종사가 연료부족으로 회항이어렵다고 하자 탈출을 택했으며 탈출 직전 조종실 문을 향해 실수로 총알 한발을 발사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범인은 승객과 승무貶“都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군산 해상서 중국 어선 전복⋯선원 9명 실종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군산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오피니언[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