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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배우 파업, LA 경제 주름살

광고업계의 조치에 반발하는 미국 배우들의 파업이연 4주째로 이어지면서 피해액이 벌써 3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는 등 로스앤젤레스(LA) 경제가 휘청하고 있다.

 

미 연예업개발회사의 코디 클러프 사장은 파업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광고 제작건수는 모두 350일 분량이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0일 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 직전만 해도 LA지역의 광고제작은 붐을 이뤄 올 1.4분기의 경우 총2천701일 분량의 제작이 이뤄져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475일분에 비해 200일 분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재 영화인조합 및 미국TV-라디오방송연합 노조원 18만5천여명은 광고제작자들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새로 제작되는 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연예인들은 케이블 방송에 방영되는 광고 횟수에 따라 출연료를 지불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광고제작자들은 일시불로 지급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인터넷방송의 광고 출연비 문제도 논란이 돼 있다.

 

최근 TV 영화와 특집영화 제작사들이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좋은 조건을 찾아 남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사례가 부쩍 늘어 광고제작이 점차 LA 영화업계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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