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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이집트서 古代 동물 미라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최근 남부 아비도스에서 매와 설치류 등의 미라가 묻혀있는 동물 공동묘지를 발견했다고 가발라 알리 가발라 이집트 문화재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이 2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고대 이집트인들의 종교 연구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견은 아비도스의 엘 와디라는 지역이 침전돼 내려앉으면서 25마리가 넘는 매 미라가 담긴 도자기들이 땅 위로 드러나면서 시작됐으며 앞으로 추가 발굴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가발라 국장은 설명했다.

 

아비도스의 드넓은 무덤과 사원지역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지하 세계로 통하는 관문으로 여겼던 곳으로 이 지역에선 지난 19세기에도 개와 신성한 새로 불리는 이비스의 묘지가 발견된 바 있다.

 

이번 발굴지역에선 10㎝ 길이의 설치류가 담긴 작은 화강암 관 8개와 빨강, 파랑색으로 칠해진 소형 나무관들이 발견됐으며 화강암관에는 동물들의 윤곽이 새겨져 있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개코원숭이에서부터 딱정벌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애완동물이나 신성한 짐승으로 여겨 미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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