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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전주지점 여직원들 더불어 사는 인정 베풀어

SK텔레콤전주지점 여직원들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어려운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 한다.

 

전주시청 뒤 SK텔레콤전주지점을 찾은 눈썰미 좋은 고객의 눈에는 커피와 사탕 등이 놓여진 셀프서비스대 위의 자그마한 모금함이 들어온다.

 

이들은 모금함에 쓰여진 ‘여러분의 작은 정성으로 결식 아동들의 웃음을 찾아주고자 합니다. 고객여러분의 사랑(♥)을 담아주세요.’라는 글귀를 발견하고 기꺼이 주머니를 턴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이 한달 4만∼6만원 정도.

 

SK텔레콤전주지점 여직원들은 지난 99년 불우이웃돕기에 뜻을 모으고 매달 봉급에서 조금씩 거두어 모았다가 월 1회 모금함을 개봉한 후 여기에 보탠다.

 

99년 풍남초등학교 학생 8명과 무주 적상중 주남분교 학생 5명에 급식비를 지원했으며, 지난 11월부터는 완산구청 추천으로 전주시 평화동 주공아파트에 사는 생활보호대상 가정을 찾아 매월 2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여직원들은 94년 교통사고로 아빠가 사망하고 엄마는 하반신 불구로, 엄마 병간호와 가사를 맡고 있는 지혜(초등학교 2년)와 지훈이(4년)를 방문했다.

 

박은순상담팀장은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보탬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허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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