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회격)제4차 회의가 15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폐막됐다.
지난 5일 개막된 전인대 제4차 회의는 이날 한주빈(韓저(木+予)濱)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과 샤오양(蕭揚)최고인민법원 원장의 공작보고서를 각각 67.16%, 70.02%의 낮은 득표율로 통과시켜 공안기구들에 대한 깊은 불신을 드러냈다.
한주빈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의 보고서는 총 2천78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천873표, 반대 584표, 기권 332표로 32.84%가 반대와 기권표를 던졌다.
샤오양 최고인민법원 원장의 보고서는 총 2천78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천953표, 반대 530표, 기권 306표로 29.98%가 반대와 기권을 했다.
전인대 대표들은 검찰과 법원의 부패와 무능과 치안 불안을 질타했다.
대표들은 앞서 주룽지(朱鎔基)총리가 행한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제10차 5개년계획 요강에 관한 국무원의 보고'와 요강도 통과시켰다.
이 요강은 차기 5년간의 중국 경제와 사회의 청사진인 10차 5개년계획의 주요내용을 담고 있다.
전인대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성화런(盛華仁) 전 주임, 자즈제(賈志杰) 후베이성(湖北省) 전 성장 겸 전 서기, 마카오 출신, 소수민족인 리(黎)족 출신 등 총 4명을 전인대 상무위원회 상무위원으로 선출했다.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회의 폐막후 별도의 기자회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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