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러시아의 강력 항의에도 불구, 이번주초 워싱턴을 방문중인 일리야스 아흐마도프 체첸특사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미 국무부 관리가 25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국무부는 지난 23일 체첸외무장관으로 알려진 아흐마도프 특사를 만날 계획이었으나 일정상 차질로 연기됐다며 이번주 초로 일정을 다시 잡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체첸특사 면담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26일이나 27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측이 아흐마도프 특사와 공식 만나게 되면 이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이후 미국과 체첸분리주의 대표간 첫 접촉이 된다.
모스크바 당국은 이에 앞서 체첸분리주의자들을`테러리스트'라고 강력 비난하고 미국이 아흐마도프 특사와 만날 경우 이는 미-러시아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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