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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북핵 해결과정 느리게 진행될 것"

 

 

 

 

   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6일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이날 중국 방문을 마치고 싱가포르로 떠나기 앞서 "아주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쉽게 나올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당국자들과 가진 회담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훌륭한 기회였다고 평가한 뒤 "우리는 명확히 북한을 포함,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노력하며 의사소통을 하고자 한다"면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강조했다.

    켈리 차관보는 전날 이자오싱(李肇星) 부부장(차관)을 비롯한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과 접촉, 북핵 해결책을 논의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한국과 일본, 러시아, 그리고 국제사회 전체는 한반도가 비핵화돼야 한다는 데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달성했음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느린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켈리 차관보는 미국과 북한간 대화가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 것인 지를 묻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또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조만간 중국을 다시 방문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켈리 차관보는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북한  방문에 앞서 17일 베이징에 도착, 중국 당국자들과 북핵 해결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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