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 북한 영변을 방문했던 로버트 앨버러스 당시 미 에너지 차관보는 북한이 핵시설을 전면 가동할 경우 매년 8-16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앨버러스씨는 5일 요미우리(讀賣)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핵시설 전면 가동시 사용후 핵연료봉을 연간 160t 처리할 수 있으며, 무기급 플루토늄은 연간 50-100㎏ 생산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8년간 봉인됐던 핵시설에서 플루토늄 생산을 실제로 착수하기까지는 "최저 3개월에서 1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94년 북미 기본합의에 따라 미국 조사단의 일원으로 영변 핵관련 시설을 방문한 앨버러스씨는 현재 워싱턴 민간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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