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주위를 도는 위성 7개가 지난달 추가로 발견돼 목성 생성의 기원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제천문연맹(IAU)이 6일 밝혔다.
이로써 목성은 총 47개의 위성을 보유함으로써 태양계의 행성 중 가장 많은 위성을 지닌 행성의 자리를 고수하게 됐다.
미국 하와이 대학의 천문학자인 데이비드 쥬잇 연구팀은 지난달 초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산에서 망원경을 통해 직경 2~4km의 소규모 위성 7개를 발견, 이를 지난 4일 국제 천문학회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위성들은 각각 2~4km의 직경을 지닌 소규모 위성이며 7개의 위성 중 2개는 목성의 자전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나머지 5개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카메라인 스바루 망원경(직경 8.3m)과 캐나다-프랑스-하와이 망원경(직경 3.6m)을 통해 새 위성들을 발견한 쥬잇 박사는 얼마나 많은 위성이 추가로 발견될지 알 수 없지만 직경 1km 안에 100개의 위성이 산재해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와이 대학의 연구팀은 지난 2000년부터 30개의 목성 위성을 발견해 이 분야에서 큰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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