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경제.금융도시인 상하이(上海)시 황푸(黃浦)강에 5일 7년만의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 강과 강안을 뒤덮은 기름 제거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중국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황푸강 우징(吳涇)에 정박해있던 1만2천t급 화물선 창양(長陽)호가 5일 정체 불명의 한 소형 화물선에 좌측 선미를 들이 받혀 기름 탱크가 부서지는 바람에 85t의 기름이 강에 유출됐다.
기름이 유출되자 상하이 해사국은 즉각 기름 띠 오염 제거에 나서 20t의 기름을 제거했으나 나머지 기름들이 강안까지 밀려들어 부유화 현상 등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당국은 이번 기름 유출 사고가 상하시 시상 7년만의 최악의 사고로, 기름의 완전한 제거에는 보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사고를 낸 선박은 약 500t 급으로 추정되는데, 사고후 뺑소니를 쳐 당국은 이를 긴급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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