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대만 남동부 타이퉁(台東)현에서 리히터 규모 6.6의 강진과 5.1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현지 지진학자들이 밝혔다.
이날 지진은 현지시간 오후 12시38분께 발생했고 진앙지는 타이베이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타이퉁현 쳉쿵 서쪽 3㎞ 지점이라고 지진관측소장 쿠오카이웬이 밝혔다.
지진은 타이베이와 다른 지역에서도 감지됐으며 빌딩들이 1분여 동안 흔들렸다.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은 첫 지진 4분 뒤 쳉쿵 서쪽 7.7㎞ 지점의 지하 17.5㎞를 진원지로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지진으로 남부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났고 일부 지역에서 통신이 두절됐다고 말했다
TV보도에 따르면 일부 남부도시에서 소규모 화재와 가스 누출이 있었으나 당국에 의해 긴급 조치가 취해졌다.
두개의 지각구조가 만나는 지역 인근에 위치해 지진이 다발하는 대만에서는 지난 99년 9월 21일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중부 지역을 강타해 2천4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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