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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 2003송년음악회

 

관현악합주곡 '아리랑', 가곡과 국악관현악, 가야금협주곡 '도라지', 국악가요 '가야지·배띄워라', 삼고무와 풍물, 가야금병창, 단막창극 '놀부박타는 날'…. 도립국악원 창극단(단장 전정민)·관현악단(단장 류장영)·무용단(단장 문정근)과 교수부 강정열·모보경·양순주씨가 다양한 전통예술로 잇댄 2003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1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판소리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지정으로 더 의미 깊어진 우리네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무대.

 

특히 유재준(놀부)·김공주(놀부처)·고양곤(마당쇠) 등 창극단 단원들이 맛깔스런 연기로 해학을 더할 단막창극은 흥보가 중 놀부가 박을 탄 후 박속에서 온갖 놀이패가 나와서 흥겨운 놀이판을 벌이며 놀부재산을 탕진시키는 대목으로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다.

 

중후한 음성으로 국악관현악과 호흡을 맞출 테너 김선식씨(전주대 겸임교수)의 가곡과 창극단 모보경씨의 국악가요를 비교해가며 듣는 것도 한 재미. 가야금연주자 박미화씨(중국 길림성 연길시 조선족 예술단원)와 팀파니연주자 김정민씨(군산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와의 협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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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우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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