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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메소포타미아, 잃어버린 문명 展'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유적들. (desk@jjan.kr)

 

5천5백년전 인류 최초 문명의 태동이 오늘에 되살아난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 메소포타미아. 외부와의 교섭이 빈번해 개방적이고 능동적이었던 이 지역 문화는 화려하게 피어나 세계 문명 발달의 첫걸음이 됐다.

 

JTV 전주방송과 한국소리문화전당이 전쟁과 분쟁으로 얼룩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서남아시아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전주로 옮겨놓는다. 9일부터 3월 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메소포타미아, 잃어버린 문명 展'.

 

전시장 입구에 세워진 메소포타미아 도시의 바벨탑을 지나면 인류 최초의 흔적과 역사들이 시간흐름에 따라 펼쳐진다. 상형문자에서 발전된 쐐기문자와 바퀴가 달린 수레, 60진법과 천문지식 등을 바탕으로 형성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사진자료 등을 통해 보는 현재 메소포타미아(이라크·터키·시리아 지역) 모습, 전시의 역사적 의의와 예술적 가치를 되새기는 마지막 문을 통과하면 찬란했던 최초 문명으로의 여행이 끝이 난다.

 

인류 최초 도시 수메르의 생활모습을 담은 도구, 경제생활을 엿볼 수 있는 인장, 쐐기문자로 기록된 각종 점토판, 도덕률을 정해놓은 인류 최초의 법전과 함무라비왕의 업적 등 유물 전시와 함께 그래픽 입체구성으로 중동 유적지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낸다.

 

고가의 진품 유물이 전시되는 만큼 파손에 대비한 보험 가입이나 운반상 주의·보완장치, 쇼케이스 규격도 엄격하게 제작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과 지혜를 소개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전'은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최초의 도장 인장과 최초의 문자 쐐기문자판을 만들어보고,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이야기 속으로'역사도서관도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는 구석기·신석기·청동기 시대 연장 5백여점, 신상 15점, 인장 45점, 토기 10점, 조각과 부조 30점, 점토판 80점, 장신구 5점, 석기 15점 등 메소포타미아 전역의 진품 유물 총 7백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어른 6천원·청소년 5천원·단체 4천원. 문의 063) 270-7845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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