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재·학술
일반기사

마을숲 문화재 지정작업 착수

 

선조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마을의 숲은 문화활동을 지탱해 온 전통의 문화공간. 그러나 최근 급속히 파괴되어 가고 있다. 올해 전북의 마을 숲이 조사돼 문화재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우리 민족의 삶과 풍속·관습·사상·신앙·예술 등 문화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마을 숲에 대한 전국 자원 1차 조사사업(2003년 2월∼12월·동부지역 대상)를 끝낸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올해 전북을 비롯해 충남·제주·서울·인천·경기도의 마을 숲을 조사해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형성·문화교류 등 역사적 사실과 역사인물에 관련된 숲, 토착신앙·풍수·유교 등 종교적 가치를 지닌 숲, 농업·어업 등 생업 및 의식주·민속·문화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숲, 학술적·경관적·예술적 가치가 높거나 희귀식물로 이루어진 숲 등이 조사대상. 앞으로 조사될 마을숲은 보존상태와 역사성·민속성·희귀성 등을 평가해 국가지정문화재로 가치가 있는 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존하고, 지방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은 시·도지정문화재나 문화재자료로 지정 권고할 계획. 일선 시·군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기우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