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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손톱 모세혈관 생체현미경'

 

최근 전북대병원에서는 피부색이 변하는 '레이노이드 현상'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손톱 모세혈관 생체현미경'을 도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손톱 모세혈관 생체현미경은 동상처럼 겨울철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지면서 색깔이 변하는 경우나 과도한 컴퓨터 타이핑과 피아노 연주 등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혈액 공급 장애가 발생할 때 환자를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손톱 끝 모세혈관을 1백20배까지 확대해 혈류의 이상유뮤를 쉽게 검사할 수 있는 기기.

 

요즘처럼 심한 추위에 피부가 노출되면 동맥 수축을 일으키거나 혈관이 막혀 피가 통하지 않는다. 이 때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데 이를 의학용어로 '레이노이드 현상'이라 불린다. 레이노이드 현상은 추위와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는데, 특히 동상 환자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동맥경화증, 척추종양 등 신경 질환자에서 자주 일어난다. 보통 발보다는 손에 많이 발생하며, 지속될 경우 손가락에 혈액 공급이 안돼 손가락 끝이 썩는 경우도 생긴다.

 

전북대병원 이상일 전문의(류마티스내과)는 "손톱 모세혈관 생체현미경을 통해 레이노이드 현상이 의심되는 환자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조기 검사를 통해 질병 전이 확산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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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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