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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영의 베스트셀러 엿보기]김성동 천자문

 

'天地(천지)는 玄黃(현황)이고 宇宙(우주)는 洪荒(홍황)이라'...왠지 어려운 글귀처럼 보인다. 가만히 살펴보자. 어르신들은이미 짐작하셨겠지만, 한문공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그 유명한 <천자문> 의 첫 구절 이다. 무서운 훈장님 앞에서고개를 주억거리는 학동들이 떠오른다.

 

이 말을 풀어보면 '하늘은 아득히 멀어 어두우며, 땅은 누런 빛이 나서 공간과 시간 사이는 넓고도 거칠다'는 뜻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천자문> 을 낱글자 1천자를 단순히 모아놓은 어린이들의 한자학습서로 오해하고 있다. <천자문> 은 사실 중국 고전을 토대로 1천자의 서로 다른 글자로 만들어진 문장이며 일종의 서사시이다.

 

서예에 조예가 깊은 소설가 김성동이 직접 쓴 수려한 필체와 함께, 1400여년 전의 교훈을 오늘의 우리 삶에 비추어 맛깔스럽게 풀어낸 에세이 <천자문> 으로 피폐해진 우리 마음을 가다듬어 봄이 어떨까.

 

/홍지서림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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