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3일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후임에 박정규(54) 변호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노 대통령은 내일 청와대 인사에서 박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문 민정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일 전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퇴의사를 밝혔고 승낙을 받았다”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문 수석은 회견에 앞서 배포한 '사직의 변'이라는 자료를 통해 민경찬 펀드와 관련된 청와대와의 조율설에 대해 "터무니 없고 황당한 의혹제기”라고 반박한 뒤 "끊임없이 이어지는 근거없는 폭로와 의혹 제기들로 정말 지쳤고 건강도 많이 상했으며, 점점 거세지는 출마 압력도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었다”며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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