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도내에서 촬영된 영화 잇따라 '대박'

 

도내에서 촬영된 영화들이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며 전북이 영화촬영 명소로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1천만 관객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기록(기존 8백20만명의 '친구')을 갈아치운 '실미도'를 비롯, 베니스·스톡홀름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바람난가족'의 주 촬영지가 바로 전북이었다.

 

실미도의 경우 부안군 계화면 소재지 전지역이 세트장화 됐고, 바람난가족은 전주한옥마을 소재 '다문'과 전주지방법원·전주시 중앙동 '걷고싶은 거리'가 주 촬영 무대였다.

 

실미도 관객동원 기록을 다시 '태극기휘날리며'도 옛 전주공업대 부지에서 일부 장면이 촬영됐다.

 

전주경기전과 고창모양산성이 주 무대였던 '황산벌'도 2백80만명의 관객을 동원시켰다.

 

전주과학산단 5천여평에 세트장을 만들었던 '효자동이발사'는 다음달 23일 개봉 예정으로, 역시 대박을 기다리는 영화로 꼽힌다.

 

전북도와 전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작품을 포함해 지난해 도내에서 19편의 영화가 촬영돼 작품 수에서도 부산(20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에 따른 부가가치도 1백3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영상위원회는 추산했다. 영화 출연진과 스탶진의 숙식비 36억원, 엑스트라 고용효과 28억원, 장비 및 기자재 대여료 1억3천만원, 세트장 제작에 따른 고용 및 자재 12억9천만원 등 직접적 효과만 53억원으로 계산했다.

 

여기에 지역 홍보효과 등 경제승수효과(직접 투자비의 2.5배)를 감안하면 1백30억원대라는 게 영상위의 설명이다.

 

전주영상위는 올들어서도 '바람의 파이터' '아홉살 인생' 등 6편의 촬영협의를 제작사와 마쳤으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30편 이상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원용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