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정신과 참신함으로 무장한 신예작가들이 나른한 지역 미술계를 흔들어 깨운다. 탄탄하게 다져진 미술 기초에 기반한 작품부터 그 끝을 알 수 없는 무한한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까지. 자유로운 사고와 거침없는 표현들은 나태해진 기성작가들을 일깨우고, 대중들에게는 신선한 바람을 가져다 준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양상희)이 도내 5개 대학에서 한국화·서양화·조각 등을 전공한 열두명의 신예작가들을 초대했다. 18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있는 제13회 신예작가초대전.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박영숙(우석대) 손선미(전주대) 류기관(원광대) 김경연(군산대), 서양화 이권중(전북대) 송효숙(전주대) 전재철(원광대) 오완(군산대), 조각 김효진(전북대) 오민환(전주대) 박성근(원광대) 이연순(군산대)씨 등이 참여했다. 각 대학 추천 교수들의 글과 함께 소개된 신예작가들의 작품들은 전북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우진문화재단은 "대학을 갓 졸업한 대상자를 추천을 통해 선정한 것이기 때문에 작가적 소양이나 완성도보다는 능력개발의 잠재적 가능성이 반영됐다”고 소개했다.
학교와 세상이 맞닿아있는 통로.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청년작가들의 힘찬 걸음은 고된 작업과 끈질긴 욕구를 열정으로 이겨낸 이들의 희망이다.
우진문화재단의 신예작가초대전은 1992년에 시작, 1백여명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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