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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레퍼토리극단 서울 나들이

 

우석레퍼토리극단(대표 김성옥)이 지난 2일부터 이 달 30일까지 서울 혜화동 대학로 극단 소극장에서 '우석대학교 개교 25주년 기념 공연'을 열고 있다. 작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유진 오닐의 자전적 희곡 '밤으로의 긴 여로'(연출 김성옥). 한달 동안 장기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술과 폐병, 마약에 시달리는 한 절망적인 가족의 하루를 담은 현대의 비극. 우리 시대의 우울한 자화상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관계 모색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각박한 사회에 소중한 울림을 선사할 수 있는 묵직한 고전을 선택한 것부터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극단으로서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극단의 대표이자 우석대 객원교수인 김성옥씨가 연출과 함께 티론역을 맡았고, 민예극단 수석단원인 우상민씨가 메어리역으로 객원 출연한다. 정선일·김동석씨 등 우석대 연극학과 졸업생과 재학생들도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 1999년 우석대학교의 지원으로 창단한 우석레퍼토리극단은 1대 대표 조경환씨에 이어 현재 김성옥씨가 2대 대표를 맡아 우석대 연극학과 재학생·동문들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공연은 평일(화∼금)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

 

문의 02)765-7501/063)290-1015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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