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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남성복 꽃무늬ㆍ줄무늬 유행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꽃이 핀다. 올해는 여성복 치마폭에도, 남성복 셔츠에도 꽃들이 활짝 폈다. 꽃무늬 프린트는 매년 봄마다 등장하는 아이템이지만 밝고 다채로운 색상의 다양하고 화려한 꽃무늬가 여성복뿐만 아니라 남성복에도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꽃무늬는 남성복의 셔츠에서부터 넥타이, 가방 등 포인트 액세서리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올 봄 선보인 꽃무늬 패션은 이국적인 큼직한 꽃송이들로 다채로운 색상과 과감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 꽃무늬 패션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옷차림으로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남성성을 보여준다. 이런 꽃무늬 프린트는 과거의 절제된 디자인이 아니라 이국적인 큼직한 꽃송이들로 풍성하고 대담하게 표현 된 점이 특징.

 

색상에서도 과감하고 화려해졌다. 밀라노·파리 등 해외 남성복 콜렉션에서도 이미 꽃무늬가 유행하리라고 예고 됐었다. 겨울의 어두운 색 계열의 칙칙함에서 벗어나 남 프랑스의 햇살에서 영감을 얻은 듯 분홍, 자주, 노랑, 초록, 연두, 주황, 체리핑크 등 밝고 화사한 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꽃무늬 프린트는 비단 셔츠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클래식한 정장 수트를 입을 때도 꽃무늬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거나, 캐주얼 룩에도 화사한 꽃무늬 머플러를 살짝 두르면 멋스럽다.

 

꽃무늬 프린트와 함께 올 봄 패션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사랑 받는 줄무늬 프린트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봄에는 멀티 스트라이프로 다채로운 색상 믹스로 더욱 화려해졌다. 줄무늬 프린트는 다양한 의상과 코디 하기에 쉬울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인기 아이템 중의 하나. 요즘 인기 있는 줄무늬는 비슷한 계열 색상끼리의 배합이 있고 핑크, 하늘색, 연두색 등의 파스텔 톤의 프린트와 오렌지, 빨강, 초록, 파랑 등 강렬한 원색 프린트로 경쾌하고 발랄한 옷차림을 할 수 있다.

 

해군복장에서 유래된 줄무늬 스타일은 빨강·파랑 등 강한 색상과 흰색을 폭이 같거나 달리 배열한 스타일이 많다. 또한 니트나 티셔츠뿐만 아니라 점퍼, 원피스, 바지, 스카프,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애용되고 있다. 줄무늬 종류도 가로줄무늬부터 날씬하고 세련돼 보이는 세로줄무늬, 현대적인 사선줄무늬, 서로 다른 방향의 사선 줄무늬가 가운데로 모이는 V자형 등 다양하다. 캐주얼 차림 뿐 아니라 정장차림 안까지 활용도가 높은 줄무늬는 잘 매치 해서 입어야 한다. 예를 들어 검정 색 줄무늬 셔츠를 입었다면 하의는 검정이나 흰색 등 단색으로 입어야 세련돼 보인다.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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