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는 글자가 가지고 있는 문학성과 철학성으로 우리 내면의 정신세계를 풍부하게 해주고 동시에 글씨가 가지고 있는 역동성·음악성으로 감성을 아름답게 가꿔줍니다.”
전주출신 서예가 소방 이청화씨(60) 서예전이 25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5년만에 여는 세번째 전시다.
고답적인 것은 일상에서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그는 서예 위주의 작품에서 벗어나 서각과 전각까지 서예술의 폭넓은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전통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고민한 현대적인 조형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어려운 한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서예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쉽게 다가갔으면 좋겠어요. 서예가들도 서예를 새로운 예술형태로 형상화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강경 5천자 이상을 옮기거나 한자가 품고있는 조형성을 추상미술로 옮겨본 작품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여초 김응현 선생을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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