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태풍과 장마가 우리나라에 올라오고 있다. 우리 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다. 여름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태풍으로 인한 물난리를 경험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마는 찾아올 것이고 또한 침수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을 것이다.요즘 게릴라성 호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더위에 가지고 있던 위생에 대한 인식이 장마철에는 약화되어 음식물 섭취에 조심성이 떨어진 상태에 있다. 그러나 식중독 및 장염은 호우속 기후에 더위험성은 내포되어항상 가까이에 있는 것이다. 구급활동을 하다보면 기온이 높은 무더운 여름철이 아닌 습기가 많은 호우속 기온일 때 기간이 경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냉장보관을 소홀하게 하여 상한 음식물을 무심코 섭취하여 복통과 설사, 고열을 동반하는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 또한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끊이지 않은 물을 섭취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장에 지장을 초래하여 급성장염을 일으켜 설사, 구토,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같은 장마철 호우속 습기가 높을때에는 음식물이나 과자류를 구입하여 먹고자 할 때에는 꼭 유통기간을 확인하고 또한 동시에 곰팡이의 번식여부(부패)를 꼭 확인하여 구입하여야 하며 어린아이들은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 크림 등의 섭취를 줄이고 손․ 발을 씻고 이를 깨끗이 닦아 개인위생에도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고 잠자리에서는 꼭 복부부위를 담요로 감싸 보온하여 설사, 복통, 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물은 끓여 먹는 습관을 기른다면 늦더위에서 식중독과 장염의 감염원인과 경로를 차단하여 위와 같은 여름철 질병으로부터 보다더 안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배형덕(무진장소방서 방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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