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폭넓은 한국화 세계 개성도 듬뿍.. 원묵회전

 

수묵의 세계가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넓이로 펼쳐진다.

 

다음달 1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원묵회전. 원광대 한국화과 동문들이 만난 스물세번째 정기전이다.

 

작가의 목소리를 따른 강한 색과 표현이 현대 한국화의 흐름이지만, 원묵회전은 전통산수부터 추상계열까지 폭넓은 한국화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풍경, 정물, 누드 드로잉, 인물 등 작가들이 주목한 것들은 모두 다르지만, 한국인의 정서는 모든 작품의 바탕에서 흐르고 있다.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현림 정승섭 교수는 작품 '忍苦의 歲月'로 그동안 천착해 온 전통한국화의 세계를 보여준다. 4년 전 정교수의 회갑전에 맞춰 원묵회가 선물한 백납병전도 함께 전시돼 배움의 길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 간의 두터운 신뢰와 정을 느낄 수 있다.

 

"원묵회전 참여작가가 30명으로 줄어든 것을 보고 창작활동이 힘들어졌다는 느낄 수 있었다”는 이순구 회장은 "회원 모두 전통과 실력이 있는 미술대학의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시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모색을 고민해온 원묵회의 창작열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도휘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기획[우리 땅에 새겨 있는 역사의 흔적]화암사에 피어난 꽃

정치일반1조 2000억 인공태양 유치 시동…전북 민·관·학 손잡고 대장정 돌입

사건·사고군산 태양광 시설서 불⋯인명피해 없어

사건·사고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60대⋯군산경찰 붙잡고 보니

정치일반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못찾아…수색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