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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생활]화상 입은 피부관리 이렇게

 

바캉스 기간 중 햇빛에 익숙해지기 전 무리하게 선탠을 하면 피부가 발갛게 달아오른다. 자외선을 막아줄 멜라닌이 미처 생산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자외선이 피부 속 깊이 침투한 상태. 이럴 때는 우선 찬물로 땀이나 바닷물을 닦아낸 다음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든 스킨로션을 화장솜이나 거즈에 적셔 발갛게 달아 오른 피부에 덮어주는 일이 급선무. 또는 차가운 우유를 거즈에 적셔 피부열기를 식혀도 된다. 스킨로션을 사용했을 때는 그대로 자도 되지만, 우유는 반드시 찬물로 조심스레 헹궈내야 한다. 이때 비누는 절대 금물. 손으로 피부를 만지는 것도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바캉스 첫날 화끈거린다면 약간 심하게 일광화상을 입은 것. 이 때는 찬물을 조심스럽게 부어가며 더러움을 닦아내고 열기를 빨리 식혀야 한다. 그런 다음 냉장고에 넣어 둔 오이를 얇게 썰어 화끈거리는 부위에 몇 번씩 갈아붙인 다음,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건성피부용 스킨로션을 차게 해서 화장솜에 적셔 조심스레 발라준다. 크림이나 보디밀크는 열기를 식히는 데 방해가 되므로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심하게 따가울 땐 감자를 얇게 썰어 팩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감자만큼 열기와 아픔을 가라앉히는 데 빠른 것은 없다. 따가움이 가라앉으면 찬물을 조심스럽게 살살 부어가며 닦아내고 알코올이 없는 스킨로션을 화장솜에 적셔 바른다.

 

더 심한 경우 아파서 씻을 수조차 없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 일광화상은 일반화상과 달리 흉터 없이 회복되고 파괴된 세포가 재생되지만, 조직이 빨리 노화되고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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