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타계전 완성한 마지막 앨범으로 석권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등 주요부문에 후보로 오른 영화 '레이(Ray)'의 실제 주인공 레이 찰스가 13일(현지시간) 저녁 열린 제 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해 6월 74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에 완성한 그의 마지막 앨범 '지니어스 러브스 컴퍼니(Genius Loves Company)'는 13일(현지시간) 열린 제 47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8개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화' 레이찰스의 실제 주인공 그래미 8개 부문 석권
찰스는 이 앨범으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팝 보컬'등 총 6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인이 된 찰스와 함께 듀엣곡 '히어 위 고우 어게인(Here We Go Again)'을 불러 최우수 듀엣 보컬상을 을 수상한 노라 존스는 "이번 수상으로 찰스의 음악이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찰스와 함께했던 작업은 완벽함 그 자체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7세때 사고로 시력을 잃고 맹아학교에서 음악공부를 한 레이 찰스는 지난 1960년 '최우수 R&B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무려 13차례나 그래미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의 이런 영화 같은 인생은 흑인배우 제이미 폭스 주연의 영화 '레이(Ray)'를 통해 재조명됐으며 이 작품은 오는 27일(현지시간) 열리는 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부문에 후보로 올라 또 한번의 '레이'신화를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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