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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각국 언론도 독도문제 높은 관심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과 일부 신문들은 15일 양측 입장을 자세하게 전하면서 비교적신중한 보도자세를 견지했다.

 

미국 AP 통신은 `섬 분쟁이 도쿄와 서울을 갈라놓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한일 관계가 작은 섬을 둘러싼 영유권 분쟁으로 경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는 독도와 동해를 일본에서는 각각 다케시마(竹島)와 일본해로 부르는 사실을소개한 뒤 황금 어장으로 둘러싸인 한-일 양국 사이 화산섬 독도가 양국 간 외교 분쟁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14일 서울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벌어진 항일 시위에 참가한 60대 여성과 40대 아들이 단지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과 관계 악화를 무릅쓰고 이번 사건에 강경 대응할 방침임을 경고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섬 분쟁에 휩싸인 일본과 한국'이라는 기사에서 독도에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 한일 관계가 파산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독도를 둘러싼 한일 외교 분쟁은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가 `다케시마(독도의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안을 제정키로 하면서 촉발됐다면서 시마네 현의회가 16일이 조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양국 갈등이 한층 증폭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반기문(潘基文)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에 대한 항의로 방일 계획을취소했으며, 경상북도는 시마네현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도 이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항의해 한국의 60대 여성과 40대 아들이 새끼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시위를 벌이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도쿄발 국제면 기사에서 독도를 "메마른 섬"이라고 지칭하면서 일본의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한국에서 엄청난 반일 감정이 분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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