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의 유력지들이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기사를 내보내면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게재, 동포들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동포신문 톱(Top)지에 따르면 호주 전국 일간지 오스트랄리안은 2개 면에 걸친 21일자 특집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컬러판 지도를 실었다.
또 유력지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맬번 에이지는 지난 19일자에서 각각 `섬을 둘러싼 옥신각신으로 일본의 이웃 분노하다', `흔들리는 일본의 주변관계'라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관련 지도에 동해는 모두 일본해로, 독도는 다케시마로 표기한 후 괄호 속에 독도를 표기했다.
두 신문은 또 독도문제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독도,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알려진 섬의 분쟁"이라는 식으로 표현해 엄연한 한국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시비라는 핵심을 비켜갔다.
동포들은 "이런 보도는 호주 국민에게 독도가 마치 일본땅인 것으로 잘못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주요 언론사를 대상으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분명하게 알리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았다.
톱지는 이날 이숙진 발행인 명의로 호주 내 주요 언론사에 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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