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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저항세력 주민 1백명 인질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마다인에서 수니파 저항세력이 시아파 주민 100여명을 사흘째 인질로 잡고 있는 가운데 17일 미군 및 이라크군경이 인질 구출 작전에 나섰다.

 

시아파 고위 관계자는 인질로 잡혀 있는 주민이 어린이와 부녀자를 포함해 모두150명에 이른다고 전했으나 경찰측은 이보다 훨씬 적은 35~100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의 종파간 갈등은 지난 14일 수니파 저항세력이 비어있는 시아파 사원안에 폭발물을 터뜨리면서 시작됐으며 이들은 다음날 저녁 마을을 습격, 주민들을인질로 잡았다.

 

수니파 저항세력은 모든 시아파 주민이 마을을 떠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은 이미 마을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7일 새벽 5시를 기해 이라크군 2개 대대가 마다인과 인근 지역에 투입됐으며 15명을 구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마다인에서는 시아파와 수니파가 뒤섞여 살고 있다.

 

한편 바그다드 서쪽 110㎞ 떨어진 라마디의 미군기지가 박격포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고 미군 당국이 17일 밝혔다.

 

앞서 16일에는 바그다드 북부 바쿠바시의 한 음식점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5명 등 7명이 숨졌고 죄수 6천여명이 수용돼 있는 부카 캠프에서 11명이탈출했다가 10명이 수시간 후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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