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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대통령탑승 비행기만 추락

리카르도 마두로(59) 온두라스 대통령을태운 비행기가 1일 카리브해 해변 인근 바다로 추락했으나 마두로 대통령은 무사하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

 

호르헤 바리오스 대변인은 마두로 대통령은 사고 뒤 현지 주민에게 구출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비행기는 세스나 206 단발기로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북쪽으로 250km 떨어진 관광명소 텔라에 착륙하던 중이었으며 활주로 끝 뒤편 바다로 추락했다.

 

바리오스 대변인은 "비행기에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착륙 시도 도중 비행기 엔진이 멈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딸 로레나, 비행기 조종사 등 비행기에 탑승했던 3명 모두 무사하며 대통령은 온두라스 중부도시 코마야과에 있는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정부 개발 프로젝트에 관해 다니엘 플로레스 텔라시장과협의하기 위해 텔라를 방문하던 중이었다.

 

바리오스 대변인은 마두로 대통령이 테구시갈파로 돌아간 뒤 사고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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