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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현안해결 의회도 앞장

손승원 기자(정읍주재)

오는 9월과 10월 정읍에서 한국민속예술제와 도민체전이 연이어 열린다. 이들 두행사는 침체된 지역경기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숙박과 음식업소들의 바가지상혼과 교통혼잡등 각종 문제점이 부각돼 이에대한 점검이 절실한 시점이다. 제10회 전국민속투우대회도 오는 9월초에 열린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신태인으로 장소가 결정돼 홍보부족으로 외지인들이 참석하기 보다는 동네잔치로 전락하지 않을까 염려된다.

 

이같은 시급한 행사외에도 정읍에는 주요현안이 산적해 있다. 내년도 주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국도비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유치성사단계에 있다 정치논리에 의해 물거품 우려가 높은, 7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제2종합촬영소 문제도 주요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현안을 해결하는데 의회가 앞장선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후약방문격으로 시일이 지난뒤 임시회를 열어 집행부를 추궁하고 비판하는 기존의 의회활동은 이제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 주요 사안이 발생할때마다 해당 상임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에대한 대안제시는 물론 집행부가 일을 성사시킬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 지원해준다면 지역현안이 손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집행부만 앞장서고 의회는 뒷짐을 지고있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집행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는다.

 

인접 고창군의 전 진남표의장이 국비를 확보하고 주요현안을 해결하는데 복분자와 수박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좋은 성과를 거둔 일화를 정읍시의회가 본받았으면 한다. 의회가 집행부와 손을 맞잡고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현안을 해결하고 예산확보를 한다면 이보다 더좋은 정읍발전을 위한 시너지효과는 없을 것이다.

 

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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