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나는 전설이다'가 개봉 첫 주에만 국내에서 100만 명에 약간 못 미치는 관객을 동원하며 초반 기세를 떨치고 있다.
17일 수입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12일부터 전국 389 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이 영화는 15~16일 주말 이틀 간 58만1천400명을 보태 모두 96만2천600명(서울 21만1천200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째 주에 100만 명을 가볍게 넘겼던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71만3천 명), '스파이더맨3'(255만9천 명), '트랜스포머'(185만9천 명), '슈렉3'(161만6천 명)의 대열에는 끼지 못하지만 '본 얼티메이텀'(52만9천 명), '오션스 13'(51만 명)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이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색즉시공 시즌 2'(감독 윤태윤)는 한국형 성인용 코미디의 원조격인 '색즉시공'의 속편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나는 전설이다'의 공세에 밀렸다.
그러나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주말 427개관에서 40만2천 명(CJ엔터테인먼트 집계)을 모았고 첫 주에 모두 66만7천명의 손님을 맞이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설경구ㆍ김태희 주연의 '싸움'(감독 한지승)의 성적은 빈곤했다. 전국 37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주말 이틀간 17만4천745명, 12일 개봉 이후 30만73명을 불러모으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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