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방송 녹화에서 대통령 취임식의 식전행사에 나가 받을 출연료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서 노래를 부른다"며 "출연료로 1천200만원을 받기로 했다. 내가 받지 않고 바로 (기름 유출 사고가 난) 태안 지역의 복구를 위해 기부하도록 연결해줬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태안 지역 복구 작업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1억 원은 의류 회사에서 지원받은 물품으로 전했고 4억원은 사비를 털어 2억원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할 30일간의 방제 작업에, 나머지 2억원은 서해안 경기 활성화를 위한 서해안페스티벌 개최에 쓴다고 밝혔다. 22일 자원봉사자들과 1차 작업을 위해 태안으로 출발한다.
김장훈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리는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에 초청돼 성악가, 국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식전 행사는 오전 9시30분에 시작하며 김장훈은 오전 10시40분께 무대에 올라 6집 수록곡 '우리 기쁜 날'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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