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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 美 진출방식, 비·세븐과 다르다"

박진영 뉴욕서 'The JYP Tour' 기자회견

20일 오전(현지시간) 맨해튼 메리엇호텔에서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이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에서 시작되는 'The JYP Tour'를 아시안 음악페스티벌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왼쪽부터 릴존, 민, 박진영.../연합뉴스 (desk@jjan.kr)

"(비, 세븐의 미국 진출과) 가장 큰 차이점은 그들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프로듀서와 레이블에 보내진다는 점이죠. 그러나 민은 미국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레이블인 JYP USA에서 우리의 음악으로 데뷔합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매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박진영(36)이 미국 유명 프로듀서 릴 존과 합작해 미국에 데뷔시킬 민(Min)의 진출 방식이 새로운 모델임을 강조했다. 레이블 JYP USA를 설립했고 이 회사의 시스템은 미국을 기반으로 하지만 마케팅툴은 미국 레이블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설명이다. 박진영은 "우리는 더 이상 CD가 팔리지 않는 나라인 한국에서 왔다"며 "디지털과 온라인 마케팅, 전방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모델 등을 이용할 것이다.

 

우리는 단순히 민을 데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시스템, 음악, 레이블을 함께 론칭하는것이다. 단순히 미국 프로듀서에게 보내지는 다른 가수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는 우리의 음악을 만든다. 미국 노래와는 다른 것이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벌써 민의 노래 10곡을 만들었고 그 중 두 곡은 29일 공연에서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민은 그를 가장 잘 아는 한국의 프로듀서, 미국 톱 프로듀서의 합작품이며, 릴 존과 함께 일하는 자체가 좋은 느낌과 희망을 전달해준다"고 말했다. 그러자 릴 존은 "음악에는 인종적 경계가 없다고 생각된다"며 "나와 박진영은 민의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 민의 음반이 올해 안에 발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싱글은 몇 달 안에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JYP 아카데미에서 정식 교육을 받은 민의 장점에 대해선 "많은 가수들이 자신이 슈퍼스타인 줄 알고 태도도 성실하지 못하지만 민은 내가 설명하는 걸 잘 듣고 이해하고 수행한다. 프로듀서의 말에 귀 기울이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 외에도 박진영이 미국에서 데뷔시킬 임정희(J Lim), 지-소울(G-Soul)과 국내에서 인기 있는 그룹 원더걸스가 참석했다.

 

'The JYP Tour'는 29일 뉴욕 맨해튼 매디슨스퀘어가든 와무시어터에서 시작, 3월8일 로스앤젤레스 윌턴 시어터로 이어지며 앞으로 애틀랜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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