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봉사활동 관련 감사패…방송은 야구에 밀려 '불방'
SBS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이 29일 하루동안 '일희일비'했다.
먼저,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라인업' 프로그램과 출연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는 낭보였다.
'라인업' 출연진들은 수협 창립일인 오는 4월 1일 오전10시 30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수협중앙회에서 태안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태안 기름유출사고 초기 '라인업'의 자원봉사로 인해 자원봉사활동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높이 평가해 수협중앙회는 프로그램과 출연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소식도 찾아왔다.
이 날 저녁 방송예정이었던 '라인업-영화감독되다'의 편성이 한 주 연기된 것이다. 당초 5시 10분까지 중계할 예정이었던 'SBS스포츠 프로야구 개막전- 기아 대 삼성'이 접전으로 흐르면서 중계시간이 연장됐다.
이로써 '라인업-영화감독되다'는 한 주 밀린 오는 4월 5일 전파를 타게 됐다.
'불방'이 결정되자 제작진은 즉시 '라인업' 홈페이지에 "한달간 힘들게 제작한 이경규 감독의 '복수혈전 2', 신정환 감독의 '펜'이 방송되지 못해 제작진도 많이 아쉽습니다"며 "이번주 방송분은 다음 주 방송될 예정입니다. 시청자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공지의 글을 게재했다.
이경규, 신정환의 영화 연출 대결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라인업-영화감독되다'편이 한 주 뒤에 어떤 시청률을 기록할 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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