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4월 9일(수), 밤 9시 55분.
"우리 중 한 명이 아빠라고?" 친구를 잃은 슬픔도 잠시, 성민이 가고 난 자리에 툭하고 던져진 폭탄선언에 당황하는 세 남자. 나영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고민 끝에 찾아 간 나영의 집. 그러나, 성민이 주고 간 마지막 선물이라며 뱃속에 아이를 결연하게 감싸는 나영 앞에서 아무 말 못하고 돌아온다.
한편, 하루아침에 미망인이 된 나영은 생계 걱정까지 겹쳐, 직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결국 나영은 임신 중독증으로 길바닥에 쓰러지게 되고, 세 남자는 무심했던 자신들을 반성하며 얼떨결에 나영과 아기의 흑기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
"그럼 넌 아빠해, 우린 삼촌할게" 자기가 아빠임을 확신하는 경태가 아빠 노릇을 할 것을 적극 자청하는 덕분에, 살짝 뒤로 빠질 수 있었던 수현과 광희. 그러나, 요란뻑쩍지근한 나영의 임신 소동에 걸려들어 발을 뺄 수 없게 된 건 아빠나, 삼촌이나 마찬가지다. 네 명이 엮어가는 파란만장 임신기! 그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진통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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