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대통령 "김정일 못만날 이유 없다"

7대종단 대표들과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못만날 이유가 없다"며 "필요하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7대 종단 대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관계를 정상궤도에 갖다놔야 하며 진정성과 민족애를 갖고 가슴을 열고 만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4776명 명단 공개와 관련, "친일문제는 공과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며 서울시장 재직시절 전북 출신 미당 서정주 선생의 후손들이 생가를 매각해 빌라를 지으려던 것을 서울시에서 사들여 복원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런 저런 과거사 청산관련 위원회 분들이 주로 과거 정부에서 임명됐는 데 과거사 관련 위원회 정리를 위해서는 법을 바꿔야 한다"며 관련 위원회의 정비 방침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 정부가 가정복원 운동을 벌이려 하는 데 종교계도 적극 나서달라"며 "우리 국민이 우수한 만큼 가정, 국민, 나라, 남북관계가 제자리를 잡으면 세계 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식을 바로잡는 것은 정부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고 물이 스며들듯 하는 것인 데 이런 것이야말로 종교 지도자들이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성중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