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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조강지처클럽' 1위 등극

시청률 30% 넘기며 MBC '이산' 제쳐

SBS TV '조강지처클럽'(극본 문영남, 연출 손정현)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전체 시청률 순위에서 MBC '이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조강지처클럽'은 17일 29.1%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는 32.7%를 기록했다.

 

방송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국 시청률 30%를 돌파한 '조강지처클럽'의 18일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36.4%와 36%까지 치솟았다. TNS미디어코리아의 분석결과에서도 '조강지처클럽'은 18일 30.4%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조강지처클럽'은 한 주 평균 시청률에서 30.8%를 기록, 전주 대비 2.

 

3%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줄곧 1위를 달렸던 '이산'은 전주 대비 0.9%포인트가 떨어진 30.7%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KBS '엄마가 뿔났다'는 28.2%로 3위를 차지했고 SBS '온에어'(23.6%)와 KBS '너는 내 운명'(22%)이 뒤를 이었다.

 

'조강지처클럽'의 이 같은 인기는 '장미빛 인생', '소문난 칠공주' 등으로 안방극장을 호령해온 문영남 작가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조강지처들과 바람난 남편들의 질펀한 인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인생이 담긴 풍성한 대사와 살아있는 캐릭터 묘사를 통해 뻔하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서는 억지스럽고 과장이 심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지만, 김혜선 오현경 손현주 안내상 김해숙 등 주연 배우의 고른 호연이 이를 상쇄하며 문 작가의 필력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고흥식 SBS 책임프로듀서는 "작가가 최고의 경지에 이를 때는 악인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흥미롭게 묘사하는데 이번 작품이 그렇다. 바람난 남편들조차 동정이 가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캐릭터 묘사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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