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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2일 대국민담화 발표

한미 FTA 조기비준 촉구·쇠고기 파문 유감 표명할 듯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22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17대 국회 임기내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담화문에는 미국 쇠고기 파문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쇠고기 협상과는 별개로 한미FTA라는 국가적 현안과제에 관심을 갖고 여야를 초월해 지혜를 모아달라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통합과 함께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취임 100일을 맞아 6.4재보선이 끝난 이후에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민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논란, 경기 하강국면 등에 대해 국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기회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과의 대화' 방송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이르면 22일께 국회를 방문, 임채정 국회의장 및 다른 야당 대표들과의 면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내달 5일께 제18대국회 출범에 맞춰 국회에서 개원 연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행보는 새 정부 출범 초기에 국민은 물론 야당과의 대화부족이 국정지지도의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청와대 내부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대통령이 직접 대화의 장을 만들어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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