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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섹스 앤 더 시티' 비하인드 스토리

뉴욕 공립 도서관 예식홀 5시간 랜털비용 3천만원

뉴욕 네 여성의 싱글 생활을 그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영화로 만들어져 지난 5일 국내에서 개봉된 가운데 알려지지 않은 영화의 뒷이야기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화끈한 장면과 과감한 대사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수입 홍보사가 직접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아봤다.

 

▲ 뉴욕도서관에서 실제로 결혼식이 가능할까?

 

주인공 '캐리'가 점찍은 뉴욕공립도서관이 가장 이상적인 결혼식 장소로 손꼽히며 실제로도 결혼식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실제로 뉴욕공립도서관은 2007년 '뉴욕 웨딩 매거진'에서 뉴욕 최고의 결혼식 장소로 손꼽힐 만큼 유명한 장소라고 한다. 그러나 3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뉴욕공립도서관 예식홀의 5시간 랜털 비용은 약 3천만원 정도라고 하니 뉴욕 시민들에게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꿈의 예식장인 듯하다.

 

▲ 위인들의 러브레터가 읽고 싶다면?

 

캐리가 남자친구 미스터 빅에게 침대 위에서 읽어준 책 '위인들의 연애편지'도 영화와 함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것을 활용해 프러포즈하려는 연인들이 책의 제목과 구매 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위인들의 연애편지'는 오직 '섹스 앤 더 시티'에만 존재하는 가상 도서다. 영화 촬영을 위해 제작진이 나폴레옹, 볼테르, 베토벤 등 위인들의 러브레터를 묶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러브레터를 만들어냈다고.

 

▲ 뉴욕의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캐리'처럼 사는데 드는 비용은?

 

인기칼럼리스트라는 성공한 직업을 가진 뉴요커 캐리의 삶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먼저 캐리가 빅과 함께 마련한 새로운 보금자리 럭셔리 펜트하우스는 약 250억원을 호가하며 유명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선물한 환상적인 웨딩드레스는 2천3백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캐리가 직접 구매한 심플한 빈티지 웨딩드레스도 사실은 2008년 크리스찬 디오르 컬렉션에서 선보인 명품 드레스로 약 610만원 정도 수준이다.

 

▲ 환상적인 멕시코 리조트, 알고 보면 캘리포니아 말리부?

 

영화 속에서 네 여성이 휴양지로 선택한 멕시코의 눈부신 햇살과 아름다운 해변이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등장한 멕시코는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이라는 사실. 촬영 경비를 고려한 제작진이 멕시코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 비슷한 자연환경을 가진 캘리포니아를 지상 최대의 낙원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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