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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관 인사 임박…전북출신 재신임 관심

장다사로·김재신·김휴종씨

청와대가 23일 신설조직인 수석급 홍보기획관에 박형준 전 의원을 내정한 데 이어 조만간 비서관급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과 관련, 전북출신 비서관들의 재신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 비서관 가운데 전북출신은 장다사로 정무1비서관을 비롯해 김재신 외교비서관, 김휴종 문화예술비서관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장다사로 비서관이 민정1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을 관측된다. 김제출신인 장다사로 비서관은 30여년간 한나라당에서 사무총장실 보좌역과 조직국장, 부대변인 등을 두루 거치는 등 '정계 마당발'로 꼽힌다. 정국을 통찰하는 정치적 감각과 판단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재신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신·김휴종 비서관도 재신임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2기 참모진의 경우 새정부의 최대 난맥상으로 꼽혔던 '소통부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무와 홍보기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인 만큼 각각 외교안보라인과 문화예술분야를 담당하는 이들의 잔류가능성이 높다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김재신 비서관은 외교통상부내에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불리며, 김휴종 비서관은 추계예대 교수로 재직하는 등 '문화산업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개편에서는 상근인 홍보기획관과 함께 정치특보 등 비상근 특보직이 3∼4개 신설되며, 정무수석실 편제도 크게 바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정치특보에는 김덕룡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사탄의 무리'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추부길 홍보기획비서관은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측은 밝혔다.

 

청와대는 이르면 24일 대통령실 조직개편안과 함께 비서관급 인선결과 및 비상근 특보단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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