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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박희태체제, 당정청 관계증진 기대"

청와대는 3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박희태 전국회부의장이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된 것과 관련, 공식 논평을 내지는 않았으나 "원만한 당정청 관계를 이끌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전당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신임 대표는 오랫동안 당에 몸담아 왔던 분으로 경륜을 충분히 갖춘 만큼 당을 화합의 방향으로 원만하게 잘 이끌어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당.정.청 간의 관계증진은 물론 소통도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되며, 정국의 화합과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선거중립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청와대가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면서도 "박 신임 대표는 특유의 친화력과 5선의 경륜을 바탕으로 당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이 대통령의 경선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은 경력이 있어 당청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에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정계 `원로급'으로 대야관계가 원만하다는 점에서 향후 여.야.청 관계조율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대표와 친분인 있는 한 참모는 "그동안 당 지도부가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못하면서 당이 정부나 청와대를 제대로 '백업'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당이 안정되고 당청관계도 견고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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