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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독도 관련 프로그램 긴급 편성

EBSㆍXTM 특별생방송, SBS 12초 스폿광고 편성

일본이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것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방송사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발빠르게 편성하고 있다.

 

EBS TV는 18일 오후 9시45분부터 55분간 특별 생방송 '긴급진단 - 영원한 우리땅 독도'를 긴급 편성했다.

 

방송인 송지헌이 사회를 맡고,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과 교수와 김봉우 독도본부의장,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독도 문제의 원인 분석에 이어 이번 사건의 정치적, 국제법상의 의미와 파장 등을 조명해 보고, 한국의 독도 소유에 대한 역사적 증거를 살핀다.

 

또 현 정부의 실용외교에 대한 평가, 역사 교육의 문제점 및 강화 방안,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한다. 전화연결을 통해 시청자들의 의견도 듣는다.

 

SBS는 16일부터 독도 관련 12초 분량의 스폿 광고를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간헐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화면에는 독도 영상과 함께 '독도-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이라는 자막이 흐른다.

 

SBS 편성팀은 17일 "독도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선 스폿을 빨리 제작해 내보냈다. 앞으로 독도 관련 2~3개 정도의 다른 스폿을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블채널 XTM의 '백지연의 끝장토론'도 18일 밤 12시 독도를 주제로 90분 생방송 토론을 펼친다.

 

XTM은 "지금껏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녹화 방송으로만 진행했지만 사안의 중대성과 시의성을 감안해 프로그램 최초로 생방송을 긴급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노회찬ㆍ최성 전 국회의원과 이주천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 등이 패널로 출연해 독도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력 등에 대해 설전을 벌인다.

 

프로그램은 또 일본 대사관, 어학당, 이태원 거리로 나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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