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36)가 기획한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8'이 4년 만에 개막했다.
4년6개월 만에 8집의 첫번째 싱글 '모아이(Moai)'로 컴백한 서태지는 14~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ETPFEST'를 개최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뮤지션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 무대는 서태지가 정식 컴백 공연을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 앞 광장 야외특설무대 '파크 스테이지'에서 오후 2시30분 선데이 브런치의 오프닝 무대로 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스위밍 피시, 닥터.코어 911, 슈가 도넛 등 국내 밴드가 올라 한껏 흥을 돋웠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천500~2천여 명의 관객이 록의 열기에 취했다.
이후 트랜스픽션, 스키조, 크라잉 넛, 에픽하이, 클래지콰이 등의 국내 밴드, DJ 겸 작곡가 다이시 댄스와 솔로 프로젝트 밴드 몬도 그로소의 신이치 오사와 등 일본 뮤지션이 첫날 공연을 채운다.
둘째날인 15일은 낮 12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 '스타디움 스테이지'에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차례로 오른다. 일본 록밴드 야마아라시를 오프닝으로 국내 밴드 바닐라 유니티, 디아블로가 오른 뒤 오후 2시5분 미국 밴드 데스 캡 포 큐티가 객석을 들썩이게 할 것이다.
이어 '서태지 키즈'인 밴드 피아, 캐나다인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밴드 몽키 매직, 일본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과 드래곤 애시가 공연을 펼친다.
오후 7시부터 미국 밴드 더 유즈드, 서태지, 미국 록 뮤지션 메릴린 맨슨 등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시작된다. 메릴린 맨슨이 엔딩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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