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을 따 이진욱 만나겠다 다짐"
2008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경원(28)이 평소 동경하던 탤런트 이진욱(27)과 깜짝 데이트를 했다.
이경원은 28일 오후 3시 목동SBS에서 열린 드라마 '유리의 성' 제작발표회에 깜짝 출현, 이진욱과 대면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발표회장을 찾은 이경원은 "훈련 받으며 힘들 때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야 이진욱 씨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꽉 물고 연습했다"며 활짝 웃었다.
이진욱이 건네 준 꽃다발을 받은 그는 "이진욱 씨의 모든 것이 다 좋다. TV에 나온 이진욱 씨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멍해지고 TV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다"면서 "메달을 못 따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만나려고 했다. 팬 카페에는 이미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진욱과의 첫 대면에서도 주저하지않고 거침없는 언변을 자랑한 이경원은 "'유리의 성'에서 윤소이 씨가 맡은 도도한 아나운서 역을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 극중에서 윤소이 씨가 이진욱 씨와 결혼하는데 나 역시 그 역을 맡아 한번 같이 살아보고 싶다"고 말해 이진욱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이진욱은 "처음에는 이경원 씨가 팬인지 몰랐는데 팬 카페에 들어가봤다가 팬들이 이야기해줘서 알게됐다"면서 "이 자리가 아니었어도 한번 만나려고 했을 것"이라며 이경원을 따뜻하게 포옹해줬다.
이경원은 "원래 예쁘게 입고 오려고 했는데 아침에 선수단 사인회가 있어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왔다. 다음에는 예쁜 옷 입고서 다시 만나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진욱은 "운동을 한다면 단거리 육상 선수를 하고 싶다"면서 "이경원 씨와는 동네에서 배드민턴을 한 번 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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